제주도 입도시 음성 판정 증명서 제출 필요? 검사 의무화 실시? 제주도청에 문의해본 결과

 

 

안녕하세요!

 

몇일 전부터 제주도에 오는 관광객 또는 도민들의 경우

입도 전에 코로나 진단검사를 의무화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정확한 추진 일정이나 내용이 없어서,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워 하고있는데요 ㅠㅠ

 

 

현재 상황이 어떤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15일, 원희룡 제주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계획과 관련하여

“최근 여행객과 도외 방문자 발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인 제주의 주당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5명으로

격상 기준인 하루 10명에 많지 않지만 입도객에 의한 도민 피해로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관광객은 물론

다른 지방에 다녀온 제주도민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중앙정부와 협의하기로 했죠.

 

 

관광객은 사전검사를 의무화하고,

제주도민들은 제주공항에 설치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나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입니다.

 

참고로 모든 검사의 유효기간은 3일입니다.

 

 

 

원 지사는 “제주도 관광산업에 끼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하겠다.

다른 지방에 다녀오는 제주도민도 관광객과 똑같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전국적으로 1천여명대의 추가 확진자들이 나타나고 있어 진단검사를 의무화해

음성 판정만 받은 사람만 들어오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려는 것이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은 추후 확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하루 2만여명 이상의 관광객이 들어오는 마당에 이들 모두가 사전 검사를 받는게 가능할지 미지수며,

검사 의무화가 시행되면 관광산업 등 제주도 지역경제 전반에 끼치는 영향이 클 전망이기도 하다는 의견이죠.

 

현재 제주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은 18일부터 시행됐구요,

전국 공항과 항만에 워크스루 진료소를 설치해주도록 정부에 건의한 상황입니다.

 

 

도청 쪽에서는 "신속 항원검사를 활용하면 탑승 수속 대기시간 30분 이내에 검사 결과가 나온다"며

입도 전 검사 의무화가 실시되면 당장은 관광객이 줄어들고, 번거롭게 느끼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입도 전 검사가 정착되고 음성 판정을 받은 분만 제주에 오면 제주는 더 안전한 섬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1. 그래서 입도날 기준이 언제부터인지?

예를 들어, 시행하는 날이 25일이라고 했을 때, 최소 24일 오전에 검사를 받아야지

그 다음 날 결과를 확인하고 오전에 입도가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시행하는 날 당장에 증명서가 필요하다면.. 검사를 미리 받지 못한 사람은 어떻게 되는지?

 

 

2. 증명서는 어떻게 발급받는지?

현재 검사를 두번이나 받은 경험이 있는데요, 보건소나 선별진료소 측에서 음성 양성 결과를 문자로만 알려줄 뿐,

공식적인 증명서에 대한 내용은 그 어디서도 확인할 수가 없는 실정입니다.

검색해보니 해외 입국 시 건강 어쩌고 증명서에 대한 내용만 나오네요.

 

 

 

제주도청에 전화해보니,

아직 정부 측에서 내려온 지침이 전혀 없고,

현재는 따로 증명서 없이 입도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주도에 입도하는 분들 중 여행객도 있겠지만,

비즈니스로 어쩔 수 없이 가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제주도민과 모든 국민들을 위해,

불안하신 분들은 현재 검사가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니,

 

한번 씩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고서! 마음 편히 다녀오는게 좋겠습니다.

 

 

 

 

 

 

 

참고로 검사는 정말 아프지 않습니다.. :)